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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s_dev.l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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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발일지</description>
        <lastBuildDate>Sun, 10 May 2026 13:23:33 GMT</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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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s_dev.l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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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Copyright (C) 2019. js_dev.log.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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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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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0 May 2026 13:23:33 GMT</pubDate>
            <description><![CDATA[<h3 id="1-무가치함">1. 무가치함</h3>
<p>무가치한 세상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무가치함을 한없이 체감한다.
AI발 실직 위험부터 시작하여 취업 불황, 재테크나 아니면 숱한 알까기 싸움에 벌어지는 삶의 격차,
못나버린 자식이나 못나버린 부모 혹은 그 누군가에게 한없이 못나버린 누군가가 되는 그 감각.</p>
<p>우리는 어느 순간 무가치함의 시대에 떨어지게 되었다.</p>
<h3 id="2-가치함">2. 가치함</h3>
<p>가치한 세상이다.
사람들은 손쉽게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인  감각을 얻을 수 있다.
쇼핑몰에 가서 돈을 쓰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혹은 맡은 일을 하나씩 해 가며,
그도 아니면 오늘 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며,
이 관계 혹은 행동에서 자기 자신의 가치를 찾는다.</p>
<p>본능에서부터 나오는 그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그 감각을 느끼며,
우리는 손쉽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다.</p>
<h3 id="3-무가치함">3. 무가치함</h3>
<p>어떻게든 우리는 아무 가치가 없다.
외부 조건에서 속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가 그러하다.
왜 우리는 무가치하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인가? 덜 가져서? 사랑받지 못해서?
더 이루지 못하여서 아니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p>
<p>이 사상은 자기 자신을 좀먹는다..
그럼에도 이 사상을 사랑함으로서 자신이 가치있어 지는 것 같아서,
이 덩어리를 어떻게든 손에 쥐고 손이 곪아가는 것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것이다.</p>
<p>사랑받고 싶어서 자기 자신을 괴롭게 하고, 그 괴로운 일면으로 가치있음을 느끼며,
또 그 괴로움을 해결 할 방법을 찾는다.</p>
<p>판자에 구멍을 내고, 또 구멍을 메꾸고,
왜 판자에 구멍을 내야만 하는 것이지?</p>
<h3 id="4-가치함">4. 가치함</h3>
<p>그 판자에서 터져나오는 오물이 너무나 가치있어서 우리는 판자에 못질을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p>
<p>어떻게든 그 오물을 우리는 뒤집어 쓸 수 있을 지 고민한다.
판자에 구멍을 뚫고 오물을 어떻게든 몸에 맞히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p>
<p>계속해서 구멍을 뚫는다,
구멍은 자고로 평평한 평면에 뚫는 것이 아니다.</p>
<p>마치 억만겹으로 짜여진 다차원 공간에 점을 찍는 것과도 같다.</p>
<p>그 가치있는 것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p>
<h3 id="5-무가치함과-싸우기">5. 무가치함과 싸우기</h3>
<p>싸우는 것이다.</p>
<p>판자에 구멍을 내지 않으면 애초에 구멍을 메꾸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그러면 도무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p>
<p>그래서 우리는 싸우는 것이다.
살아감으로서. 나에게 주어지는 오물을 몸으로 받아내며.</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꼬리]]></title>
            <link>https://velog.io/@js_dev/%EA%BC%AC%EB%A6%AC</link>
            <guid>https://velog.io/@js_dev/%EA%BC%AC%EB%A6%AC</guid>
            <pubDate>Mon, 02 Mar 2026 08:01:50 GMT</pubDate>
            <description><![CDATA[<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95f21bc-64b9-4f10-8d0c-a7f36a112900/image.png" alt=""></p>
<p><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d69pcTvAaDo">https://www.youtube.com/watch?v=d69pcTvAaDo</a></p>
<h2 id="1-꼬리">1. 꼬리</h2>
<p>꼬리는 쓸모없다.
특히나 멋드러지게 펼쳐진 날개는 더더욱.</p>
<p>곤충들은 껍질을 벗고, 꼬리를 자르고, 때로는 날개를 떼어 내기도 한다.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로 날개가 있는 것이다.</p>
<p>순간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생동감과 감정을 세세히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기관,
타인에 대한 이타심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표방하는 날개가 된다.</p>
<p>그러나 생존경쟁 환경에 놓이면 우리는 필히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날개를 본인 손으로 뜯어버려야 할 때가 온다.</p>
<p>그 다음 돋아나는 날개는 기존의 것에 비하여 더 튼튼하고 큰 것일까?</p>
<h2 id="2-권총-앞에서-왈츠-추는-법">2. 권총 앞에서 왈츠 추는 법</h2>
<p>1년 전 쯤,
이 현실 속에서도 왈츠를 추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p>
<p>만약 현실이 누군가가 권총을 내 코 앞에 놔두고,
언제 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면,</p>
<p>당신은 왈츠를 출 수 있겠는가?</p>
<p>조금만 더 풀어서 설명한다면, 만약 세상이 언제 어떻게 당신의 일상을 무너뜨릴 지 모르고,
언제 엄청나게 좋거나, 나쁜 일이 터질 지 모르는 상태인데, </p>
<p>마음 놓고 왈츠를 출 수 있겠는가?</p>
<h2 id="3-창발과-숨겨진-속성">3. 창발과 숨겨진 속성</h2>
<p>창발은 곧 속성의 생성, 차원의 생성으로 평가된다.
애초에 복합성이 뉴런의 생성과 연결으로 보장되는 것이니,
아주 당연하게도 창발되는 것은 우리가 뉴런들의 상호작용들의 특성을 주관과 추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p>
<p>뉴런들은, 알아서, 창발한다.
자신 이해란 자신에게 창발하는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며 이는 제 3자 관찰자의 특성을 동반한다.</p>
<p>따라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숨겨진 속성들이 존재한다. 출생의 특성에서부터 시작해서 유전적인 특성은 물론이고, 알아서 뉴런들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특질마저도 존재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추상이라는 차원으로 희소 차원에서부터 차원 축소를 진행하는 것임에 불과하다.</p>
<h2 id="4-생각이라는-것은-결국-실효성이라는-것을-가져야-하는-것이지만-그-실효성이라는-것을-섣불리-보장할-수-없는-것에-대하여">4. 생각이라는 것은 결국 실효성이라는 것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만, 그 실효성이라는 것을 섣불리 보장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h2>
<p>스노우보드를 타고 경사진 내리막길을 나무를 피하며 내려오기 위해서는,
나무를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p>
<p>바로 길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나무를 피해서 여기에 도착하였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p>
<p>벌이 벌집을 짓고, 개미가 개미집을 지을 수 있는 원리는 위와 같으며,
사람이 어떠한 지점에 도달하는 것 또한 같은 원리라고 생각이 된다.</p>
<p>이 생각은 여기에 쓰여야지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길을 따라가야겠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p>
<p>3번의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Connecting the dots는 무엇인가, 1차원의 직선을 긋는 것 같다는 인상이 들지 않는가?
Networking the dots가 아마 본연의 의미로 느껴진다.</p>
<p>실효성은 창발하는 것이기에 섣불리 보장될 수 없다.
다만 본능적으로 가장 깊은 곳에서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경으로 하여야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며,</p>
<p>따라서 가장 근본적으로 시작과 끝은 자기 이해에서부터 온다.</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AI Summit Seoul 2025 참여 후기]]></title>
            <link>https://velog.io/@js_dev/AI-Summit-Seoul-2025-%EC%B0%B8%EC%97%AC-%ED%9B%84%EA%B8%B0</link>
            <guid>https://velog.io/@js_dev/AI-Summit-Seoul-2025-%EC%B0%B8%EC%97%AC-%ED%9B%84%EA%B8%B0</guid>
            <pubDate>Tue, 11 Nov 2025 13:51:04 GMT</pubDate>
            <description><![CDATA[<h2 id="개요">개요</h2>
<p>2025/11/10 - 2025/11/11 양일간 서울 엑스코에서 열리는 AI Summit Seoul 2025에 다녀왔습니다.</p>
<p>다녀와서 처음 떠오르는 것이 거의 방치하다시피 해 둔 이 블로그가 떠오르더라고요..
마치 LLM 내부 구석에 있는 정보가 미지의 사용자의 쿼리에 의해 출력되듯 찾게 되었습니다.</p>
<p>AI에 대해서 엄청 깊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다녀와서 느낀 점이랑 후기를 지금 남겨 두지 않으면 곧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두서 없는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p>
<h2 id="1일차--20251110-">1일차 ( 2025/11/10 )</h2>
<center><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91cf44f4-968c-4168-a1b2-c9097b0d0113/image.jpg" width="50%" height="50%"></center>


<blockquote>
<p>생각보다 앞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자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p>
</blockquote>
<p>첫날에 도착해서 생각보다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p>
<p>시작 전에 무슨 클럽 음악 같은것을 틀어 주더라고요
뭔가 세미나를 상상했을 때 그려지는 정적인 분위기는 아니여서 신선했습니다
물론 시작하고 나니까 금방 조용해집니다 ㅎ</p>
<br>


<table>
<thead>
<tr>
<th>시간</th>
<th>세션 종류</th>
<th>주제</th>
<th>발표자 / 진행자</th>
</tr>
</thead>
<tbody><tr>
<td><strong>09:05–09:35</strong></td>
<td>Special Talk<br>AI Agents</td>
<td><strong>AI의 다음 프론티어: 초거대 모델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로</strong></td>
<td>Jun Yang Lin — 테크 리더, Alibaba Qwen 모델<br>이문태 — 교수, UIC &amp; LG AI Research 랩장<br>외 1명</td>
</tr>
<tr>
<td><strong>09:35–10:00</strong></td>
<td>Keynote Session<br>Generative AI</td>
<td><strong>생성 AI의 한계와 비전</strong></td>
<td>Dr. Luc Julia — Chief Scientific Officer, Renault Group<br>Former) Apple Siri</td>
</tr>
<tr>
<td><strong>10:00–10:30</strong></td>
<td>Keynote Session<br>AX Trend</td>
<td><strong>Enterprise AX의 현재와 미래</strong></td>
<td>정우진 — 전무, KT<br>조원우 —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td>
</tr>
<tr>
<td><strong>10:30–10:55</strong></td>
<td>☕ Coffee &amp; Networking Break</td>
<td></td>
<td></td>
</tr>
<tr>
<td><strong>10:55–11:15</strong></td>
<td>Keynote Session<br>AI Agent</td>
<td><strong>수억 개의 AI 에이전트의 시대: 버티컬 산업 AI의 미래</strong></td>
<td>Christopher Nguyen — CEO, Aitomatic</td>
</tr>
<tr>
<td><strong>11:15–11:40</strong></td>
<td>Special Talk<br>AX Trend</td>
<td><strong>산업 혁명을 뛰어넘는 AI 대혁명: Industrial AI의 성공 전략</strong></td>
<td>Christopher Nguyen — CEO, Aitomatic<br>Moderator) 주영섭 — 특임교수,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td>
</tr>
<tr>
<td><strong>11:40–12:10</strong></td>
<td>Special Talk<br>AI Transformation</td>
<td><strong>에이전트 실전: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을까?</strong></td>
<td>Christophe Theys — Global Head of AI, Data &amp; Analytics, DHL Supply Chain<br>Nikhil Dwarakanath — Group Head of Data &amp; Analytics, Grab<br>Moderator) Aerin Kim — Founder, Miraflow</td>
</tr>
</tbody></table>
<p>오전 일정이었고,</p>
<p>눈 여겨 볼만한 점은 Alibaba Qwen 모델 개발자님과 Apple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다 다루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몇 개만 리뷰해보자면,</p>
<h3 id="ai의-다음-프론티어-초거대-모델에서-지능형-에이전트로">AI의 다음 프론티어: 초거대 모델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로</h3>
<center><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be21a357-e4d2-4f4b-8f94-f1c4a34b157c/image.png" width="50%" height="50%"></center>

<p>따로 찍은 사진이 없는데 PPT 중간에 카피바라가 나오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일단 개발자시다보니 확실히 다른 모든 세션보다 개발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p>
<p><strong>Context가 방대해지는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NSA, TSA를 포함하여 희소 어텐션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strong>이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바이브 코딩을 하다보면 Context가 너무 커져버리면 도저히 못 쓸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단순히 모델 스케일을 키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LLM을 쓰며 다른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p>
<h3 id="enterprise-ax의-현재와-미래">Enterprise AX의 현재와 미래</h3>
<blockquote>
<p>AX = AI Transformation</p>
</blockquote>
<p>AX 라는 표현을 처음 접했는데, AI 전환을 저렇게 부른다고 한다.
human-in-the-loop을 human-on-the-loop을 거쳐서 human-out-the-loop으로 만들겠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T는 직원, 조직, 전사 단위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해당 행사에서 제일 많이 나온 키워드 중 하나가 AI Agent와 AI Orchestration 이었는데,
아직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아서 조금 더 찾아봐야 겠다고 느꼈습니다..</p>
<p>결국 <strong>AI Agent가 여러 개가 되고, 그 것들끼리 잘 조율해서 공동 목표를 달성</strong>한다.
가 요지가 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나에게 있어서는 알아서 잘 되게 하기 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고 이는 아직 실제로 눈으로 보지 못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p>
<h3 id="그리고-기억에-남았던-점들은">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점들은...</h3>
<center><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73131424-0d4b-41c8-8000-3c931f4f7c4a/image.png" width="50%" height="50%"></center>


<p>Apple에서 와서 발표를 하는데, 일단 제목부터가 <strong>&quot;생성 AI의 한계와 비전&quot;</strong> 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점은 저 더닝 크루거 효과와 비슷하게 생긴 사진을 보여주고, AI가 저 절망의 계곡을 겪을 것이라는 내용을 얘기했습니다.
Apple은 회사 내부적으로 AI에 대해서 가진 스탠스가 뭘까가 궁금했습니다. 버블까지 얘기가 나오는 AI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는 것인가?
뭐 AI가 다시 겨울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능한 일이지만, 
*<em>Apple에서 가지고 있는 AI에 대한 비전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뭔가 실망스러웠습니다.
*</em></p>
<h3 id="점심--1210---1400-">점심 ( 12:10 - 14:00 )</h3>
<center><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1f8794d8-437c-4c1b-a3d7-82c93f905417/image.jpg" width="75%" height="50%"></center>

<p>꽤나 고급져보이는 통에 도시락이 나옵니다.
밥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첫날 밥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p>
<p>점심을 먹고 나서는 2시까지 부스를 돌아보면서 기업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저번부터 부스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아직** AI Application이 성숙하는 시기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p>
<p>당연하겠지만, 이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에 다들 집중하고 있고
순서상 그가 맞기도 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스를 보면 약간 다 결이 비슷했습니다.
아무튼** 기업 육성이 잘 되어서 한국도 성숙기로 잘 안착했으면 좋겠는 마음**...</p>
<p>오후에 들은 내용은 이틀차 전부 한 번에 요약해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세션별로 다르기도 하고, 또 적다보면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읽는 입장에서 집중력이 사라질 듯)</p>
<h2 id="2일차--20251111-">2일차 ( 2025/11/11 )</h2>
<table>
<thead>
<tr>
<th>시간</th>
<th>세션 종류</th>
<th>주제</th>
<th>발표자 / 진행자</th>
</tr>
</thead>
<tbody><tr>
<td><strong>09:05–09:35</strong></td>
<td>Keynote Session<br>Generative AI</td>
<td><strong>생성형 AI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로: 링크드인 &amp;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전 케이스</strong></td>
<td>Donald Thompson — Distinguished Engineer, Microsoft</td>
</tr>
<tr>
<td><strong>09:35–09:50</strong></td>
<td>Keynote Session<br>AI Innovator</td>
<td><strong>Scale AI: 데이터 라벨링에서 수십억 달러 기업까지</strong></td>
<td>Matt Park — Venture Partner, Accel<br>(Former) CBO, Scale AI</td>
</tr>
<tr>
<td><strong>09:50–10:15</strong></td>
<td>Keynote Session<br>AI Agent</td>
<td><strong>Agentic AI의 미래를 전망하다</strong></td>
<td>Tao Zhang — Co-Founder &amp; CPO, Manus AI</td>
</tr>
<tr>
<td><strong>10:15–10:40</strong></td>
<td>☕ Coffee &amp; Networking Break</td>
<td></td>
<td></td>
</tr>
<tr>
<td><strong>10:40–11:05</strong></td>
<td>Keynote Session<br>The Future of AI</td>
<td><strong>생성 AI의 미래, 구글의 청사진</strong></td>
<td>지기성 — 대표, Google Cloud</td>
</tr>
<tr>
<td><strong>11:05–11:35</strong></td>
<td>Keynote Session<br>AI Agent</td>
<td><strong>실험에서 AI 제품으로, 챗봇에서 수퍼 에이전트로</strong></td>
<td>Wen Sang — Co-Founder &amp; COO, Genspark<br>Matt Park — Accel &amp; (Former) CBO, Scale AI<br>Moderator) 노정석 — 대표, B.Factory</td>
</tr>
<tr>
<td><strong>11:35–12:05</strong></td>
<td>Special Talk<br>AI Transformation</td>
<td><strong>버티컬 산업의 성공적 AI 도입의 조건: 현장 리더스 인사이트</strong></td>
<td>장정식 — 대표, 야놀자넥스트<br>서영우 — 전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br>이형은 — 부사장, Visa Korea<br>이치훈 — 부사장, CJ그룹<br>Moderator) 정두희 — 대표, 임팩티브AI &amp; 부교수, 한동대 AI융합학부</td>
</tr>
</tbody></table>
<h3 id="오전">오전</h3>
<p>2일차 오전에는 벤처 쪽에서도 많이 찾아와주셨습니다.
<strong>Scale AI: 데이터 라벨링에서 수십억 달러 기업까지</strong> 를 듣고 기억에 남았던 점은,
시리즈 C 단계에서의 투자가 군용 레이블링을 위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p>
<p>이는 마치 Space X가 NASA로 부터의 투자를 받고 살아나게 된 것 처럼,
결국 스타트업도 정부나 기업의 투자가 변곡점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어쩌면 당연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의 본질이란 결국 엄청나게 생산성 있는 조직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을 빠르게 문제해결  하는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필수일지도 모릅니다.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다고 생산성이 무조건 높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243bc2b2-3c09-45c7-9f70-ba9ed38671e6/image.jpg" alt=""></p>
<p>그리고 후기에서도 언급하겠지만, 그냥 블로그 들어가는 것이 개발자가 가진 통찰을 흡수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del>(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del></p>
<p>Manus AI는 실제 실시간 시연을 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Google의 Context Engineering 개념도 재밌었고, Genspark의 Painkiller와 Vitamin에 대한 비유도 재밌었습니다.</p>
<h3 id="점심">점심</h3>
<center><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74844eb6-4e0c-471a-b264-5d2291b15d8c/image.jpg" width="75%" height="50%"></center>



<p>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만, 둘째 날 점심이 더 맛있었습니다.
먹는게 중요한 사람으로서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p>
<h2 id="오후-세션-느낀점-요약-1-2일차">오후 세션 느낀점 요약 (1, 2일차)</h2>
<p>글을 적다 보니 모든 세션을 적다 보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번에 AI Summit을 다녀오며 느낀 점을 정리하려 합니다.</p>
<h3 id="1-현재-ai-방향의-종착지는-아무도-모른다">1. 현재 AI 방향의 종착지는 아무도 모른다</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e1038132-0183-45f1-8757-833978081589/image.jpg" alt=""></p>
<p>재미있게 들었던 <strong>RLWRLD</strong>의**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과 물리적 AI의 핵심 도전 과제**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볼 수 있었습니다.</p>
<p>위의 질문을 포함해서, Apple의 발표, 그리고 수 많은 스타트업들의 행보를 미루어 보았을 때,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p>
<blockquote>
<p>이 방향이 무조건 맞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있고,
가만히 있으면 죽을 것 같으니 <strong>일단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흐름을 따라잡아야 해</strong></p>
</blockquote>
<p>특히 AI Agent와 Vertical AI, 그리고 AI 오케스트레이션을 봤을 때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Agent까지는 그렇다 쳐도 AI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닌데도 또 1년이 지나니 새로운 키워드들이 생겨 있다.</p>
<p>저런 것 하나하나가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 꽤나 방대한 내용인데도 말입니다.
단순히 비전공자가 행사에서 듣기만 하면 마치 기술로 세상이 정복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그 행간 사이에 <strong>AI에 대한 묘한 불안과, 기대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strong>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p>
<p>이는 실제로도 최근에 AI 버블로도 드러나기도 했었습니다.
<strong>개인적으로는 Transformer를 뛰어 넘는( Long Context 문제를 해결한 ) 모델이 등장</strong>한다면,
그리고 그 것이 촉매로 작용하여 점점 더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촉진한다면,
사람들의 얄팍한 예상보다 훨씬 더 정신없이 세상이 변할 것으로 느껴지고,</p>
<p>현재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새로운 것들을 연구소나 기업이 내놓지 못한다면ㅡ
그리고 그 것이 곧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키우게 된다면 정말 닷컴 버블처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p>
<p>하지만 일단 우리가 신경망이 왜 동작하는 지는 몰라도,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알아가는 시점에 있어서,
큰 발자국을 뗐다고 생각하고 또 한계점들을 극복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
<h3 id="2-domain-기술이-중요하다">2. Domain 기술이 중요하다</h3>
<p>Vertical 기술을 계속 언급하고 있는 것이, 깊이 있는 특정 분야의 AI를 아직 통합하지 못했고,
그래서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 것의 본질은 결국</p>
<blockquote>
<p>Language가 아닌 내용을 AI에게 먹이지 못한다</p>
</blockquote>
<p>라는 것이다.</p>
<p>즉, 우리의 두뇌에 존재하는 지식은 당연히 이렇게 글처럼 존재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듣고 당연해서 흘려버린 것이거나, 매우 자연스럽게 습득된 암묵지의 영역이 훨씬 더 클 것이다.</p>
<p>그리고 그 것은 AI에게 먹이기 어려우며 어떻게 잘 먹여서 생산성 있게 만들고,
그 것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는 듯 하다.</p>
<p>본질은 결국 아직  Domain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말 Brain-AI Interface가 바로 개발되어 뇌에 있는 지식을 AI에 꽂아넣을 수 있으면 모르겠고,
아니면 Organ-like-AI가 개발되어 더 이상 GPU가 아닌 것으로 추론을 할 수 있지 않는 이상,</p>
<p>결국에는 사람이 만든 온톨로지부터 시작해서 AI에 주입해야 할 것이고,
이는 당연하게도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데이터의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사람이 관리할 수 없거나 아니면 너무 작을 수 밖에 없으며,</p>
<p>결론에 도달하고 나면 특정 사람이 가진 잘 정제된 Domain 지식은 여전히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p>
<h2 id="마무리">마무리</h2>
<p>현재 현업에서도 AI를 접목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점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은 제공해주지 않아도,
결국 다 비슷한 문제에 마주하고 있다는 것과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어서 좋았다.</p>
<p>처음에는 유명한 기업에서 온 사람들의 세션을 들으려고 했었는데, 후반에 가서 느낀 점은 주제가 중요하고,
그 배경보다도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실제 적용 사례를 듣고 싶은데, AI에 대한 본인의 추측만 난무한다면 뭔가 귀에 안 들어오는 느낌이었다.</p>
<p>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였듯, Sam Altman을 포함한 몇몇 개발자들은 본인의 Blog를 운영하는데,
그 것들을 중점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지금처럼 종종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꾸준히 해야겠기도 합니다.</p>
<p>이제는 일에 AI를 접목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글과 함께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p>
<blockquote>
<p><strong>전략이란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유지하는 것이다</strong></p>
</blockquote>
<p>AI의 발전으로 각각의 상황에서 통제권이 분명히 침해 될 것입니다.
수익성 저하에서 실직이 될 수도 있고, 큰 틀에서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통제권을 확보/유지하실 수 있으신가요?</p>
<p>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누가 돈을 주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일을 매우 깊게 파서,
AI가 탐낼만한 신경망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우선 의식의 본질부터 알아가야 하겠네요...</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를 읽고]]></title>
            <link>https://velog.io/@js_dev/%EC%98%A4%EB%8A%98%EB%82%A0-%ED%98%81%EB%AA%85%EC%9D%80-%EC%99%9C-%EB%B6%88%EA%B0%80%EB%8A%A5%ED%95%9C%EA%B0%80-%EB%A5%BC-%EC%9D%BD%EA%B3%A0</link>
            <guid>https://velog.io/@js_dev/%EC%98%A4%EB%8A%98%EB%82%A0-%ED%98%81%EB%AA%85%EC%9D%80-%EC%99%9C-%EB%B6%88%EA%B0%80%EB%8A%A5%ED%95%9C%EA%B0%80-%EB%A5%BC-%EC%9D%BD%EA%B3%A0</guid>
            <pubDate>Mon, 29 Jul 2024 14:31:58 GMT</pubDate>
            <description><![CDATA[<p>취업 후 적응기를 갖고 있다.
이제 책 좀 읽고 생각할 여유가 생기는 것을 보니 슬슬 적응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듯 하다.
이전에 정리한 &lt;피로 사회&gt;를 작성한 한병철 저자가 새로운 책을 내놨다.
여전히 마음에 든다.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p>
<h2 id="서론">서론</h2>
<h3 id="바뀌어진-지배-구조">바뀌어진 지배 구조</h3>
<blockquote>
</blockquote>
<p>예전 : 권력으로 체제 통제. 노동자는 소유자에게 탄압당한다.</p>
<p>이것은 90년대부터 자라온 세대라면 어느 정도 메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시간이 지나오면서 통제의 정도가 낮아진다. 당연히 나이가 들면서 자유와 함께 책임이 찾아오는 것이라지만,
글쎄, 현재 자신에게 확실하고 직접적인 통제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는가?</p>
<p>그래도 우리는 나름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고등학교때만해도 강제적으로 밤까지 야자를 해야 했고 대들면 맞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전 세대면 더욱 심했겠지, 아무튼 통제의 빈도나 강도는 줄어든다고 생각이 든다.</p>
<p>직장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상명하복 구조가 확실하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그 빈도가 줄었음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자율출퇴근과 상호평가, 수평적인 구조를 기업들이 앞다투어 사용하고 있다.</p>
<p>따라서 현재는 다음과 같다.</p>
<blockquote>
</blockquote>
<p>현재 : 권력은 탄압하지 않고 유혹적이다. 
노동자는 자신을 권력자로 만든다. 실패하는 자는 자책하고 부끄러워한다.</p>
<p>그렇다. 현재는 신자유주의 세대이다.
과거에는 기업 내부에는 연대가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각자가 모든 주체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
이 절대적 경쟁은 생산성을 엄청나게 높이지만, 연대와 공동체의 파괴, 그리고 군중을 이루지 못한다.</p>
<p>노동자는 성과에 희열을 가진다. 그리고 이내 소진된다. 소진과 혁명은 양립할 수 없다.</p>
<p>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체감할 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2020년대에 돌입하면서 더더욱 공동체가 파괴당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어릴 적에 비하면 이건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친구던 가족이던, 끊기지 않고 가끔 얼굴 한 번 보면 다행인 것이었다.</p>
<p>성과에 희열을 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9ac73d89-8c67-4570-a53b-5eafe399e1ad/image.png" alt="">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X2Rh0pvgITw">https://www.youtube.com/watch?v=X2Rh0pvgITw</a></p>
<p>200만이 넘는 유튜버도 항상 저출산과 함께 짚는 것이 바로 물질지상주의이다.
저 유튜브 영상의 요지를 짚자면, 가업을 잇는 일본 사람들을 포함하여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p>
<blockquote>
<p><strong>&#39;더 돈을 많이 벌 기회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39;</strong>
라는 질문을 할 때, 돌아오는 반응은 <strong>&#39;생각해 보지 않았다&#39;</strong> 는 것이었다.</p>
</blockquote>
<p>그렇다.</p>
<p>우리는 성과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은 전부 금전이라는 가치로 분해되고 있다. 이제는 삶이 패키지 여행이 되어버린 것이다.
얼마짜리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것인가?</p>
<p>계속 진행해 보자.</p>
<h2 id="자본주의와-죽음-충동">자본주의와 죽음 충동</h2>
<p>이 책의 핵심이 담겨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만 잘 이해하여도 필자의 생각을 큰 틀로 이해 할 수 있다.</p>
<blockquote>
<p>생산은 점점 더 파괴를 닮아간다.
파괴적 성취 강박은 자기주장과 자기파괴를 하나로 합친다. <strong>사람들은 자신을 죽도록 최적화한다.</strong></p>
</blockquote>
<blockquote>
<p>자본은 Mana( 마법의 에너지에 비유 )와 같다.
자본을 가질 수록 권력을 지니고, 죽음에서 부터 멀어지게 된다. 무한한 자본은 영원한 삶처럼 보여진다.
삶을 죽음으로부터 떼어놓기는 자본주의 경제의 본질인데, 이 떼어놓기가 바로 <strong>설죽은 삶</strong>을, <strong>산 죽음</strong>을 낳는다.
<strong>성과 좀비. 인간적인 소음과 냄새가 없는, 살균된 죽음의 방</strong></p>
</blockquote>
<p>자본주의에서 많은 자본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높은 생산성은 많은 자본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우리는 높은 생산성(=성과)를 추구하여야 한다.
즉슨, 자신을 죽도록 최적화한다는 것이다.</p>
<p>나름 공감도 되고 표현도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다만 무조건 이 의견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현재 사회의 추세가 그런 것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다.</p>
<p>특히 설죽은 삶과 산 죽음이라는 표현이 살에 와닿았다.
성과를 내려는 사람은 효율을 따지게 된다. 출근길에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 또는 아무 생각 없이 주말에 충동적으로 떠나는 일.
그것들은 효율적인가? 고양이를 쓰다듬느라 낭비되는 시간과 손을 씻고 감염될 확률의 기댓값이,
고양이를 쓰다듬었을 때의 두뇌에 분비되는 긍정적인 호르몬들의 기댓값보다 높아야 할 것 아닌가?</p>
<p><strong>저게 말이 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하는가?</strong>
허나, 표현이 저 모양이라서 그런 것이지, 현재의 효율 추구는 본인을 포함해서 그런 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말 그대로, 인간적인 냄새가 없는 살균실에서 최적의 성과를 얻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이다.</p>
<blockquote>
<p>인간의 삶은 기계의 커맨드와 같은 것이 되어 버린다.
참된 죽음은 에로티즘에서 온다. 죽음은 타자 안에서 자기를 잃기이며, 최고로 고조된 삶 충동은 죽음 충동에 접근한다.
허나 자본주의 조직화의 기반은 욕구와 소망이며, 그것은 생산, 소비로 치환된다.
격정과 집약성은 쾌적한 느낌과 귀결 없는 흥분에 밀려난다. <strong>죽음도 부정적이다. 제거된다. 사랑도 욕구로 전락한다.</strong></p>
</blockquote>
<blockquote>
<p>이런 병에게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은 삶에게 멈춤을 명령하고 삶의 쇠퇴를 명령한다.
<strong>우리는 죽기에는 생기가 넘치고 살기에는 너무 죽어 있다.</strong></p>
</blockquote>
<p>죽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어떤 관점인가?
죽음은 나쁜 것이다. 우리는 죽음이 오기 전에 얻을 수 있는 쾌적함과 귀결 없는 흥분을 최대화 하여야 한다.</p>
<p>본인의 의견은 아래 챕터까지 합쳐서 본 뒤에 설명하겠다. 바로 이어서,</p>
<h2 id="오직-죽은-것만-투명하다">오직 죽은 것만 투명하다</h2>
<blockquote>
<p>투명사회는 긍정사회다. 사물이 모든 부정성을 떨쳐 버릴 때, 매끄러워지고 평평해질 때,
자본과 소통과 정보의 원활한 흐름에 저항 없이 편입될 때, 사물은 투명해진다.
행위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과정에 예속될 때,
** 행위가 고유한 특이성을 내려놓고 오로지 가격으로 자신을 표현할 때, 행위는 투명해진다.**</p>
</blockquote>
<blockquote>
<p>그림이 모든 해석적 깊이를, 한 마디로 의미를 벗어던지고 포르노처럼 될 때, 그림은 투명해진다.
특유의 긍정성을 띤 투명사회는 같음의 지옥이다.</p>
</blockquote>
<h2 id="생각-정리">생각 정리</h2>
<p>이제 나의 의견을 하나씩 적어 보겠다.</p>
<ul>
<li><strong>투명함</strong></li>
</ul>
<p>우선 투명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투명함은 곧, 예측 가능함을 포함하여 하나의 Interface라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람은 쉽사리 행동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고 사회도 그러하다.
그러나 만들어진 기계는 어떠한가? Rule-Based로 짜여진 프로그램이라면 완전히 투명하지 않은가?
기계의 행동은 예측 가능하고, 복잡도로 설명 가능하고, 그것의 가치를 가격으로 투영할 수 있다. 투명하다.</p>
<p>그러나 여기서 사람은 투명해지고 있다.
앞서서, <strong>&lt;격정과 집약성은 쾌적한 느낌과 귀결 없는 흥분에 밀려난다&gt;</strong>고 하지 않았는가?</p>
<p>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은 나쁜 것이다. 우리는 죽음이 오기 전에 불쾌한 감각을 최대한 줄이고,
쾌적한 느낌과 귀결 없는 흥분을 최대한 많이 얻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p>
<ul>
<li><strong>그러한 이상 삶은 포르노다.</strong></li>
</ul>
<p>우리의 삶은 빠르게 포르노가 되어가고 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여행 혹은 행동으로 빗대어 설명 가능하다.
타인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은 역으로 그것으로 자아가 구성되는 듯 하다.</p>
<p>70만원짜리 일본 여행 패키지와 200만원짜리 동남아 여행 패키지는 분명 그 즐거움의 크기가 다를 것이다.
그것은 이해가 될 만 하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니까 말이다. 우리가 모은 Mana를 많이 쓸 수록 더 결과물이 좋을 것이다.</p>
<p>그러나, 결혼 패키지를 예시로 들자면? 그것도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우리는 삶을 패키지 여행으로 바꾸고 있다.</p>
<p>&lt;전문직 패키지 상품&gt;, &lt;대기업 초반 스타터팩&gt;, &lt;공무원 장기 패키지&gt;, &lt;좋소기업 기본 패키지&gt;</p>
<p>요새 웹툰의 주제를 보면 주인공은 환생을 하고 미래에서 와서 과거의 일들을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전지전능하다. 이는 &lt;패키지&gt; 로서의 삶을 &lt;초기화&gt; 하려는 기저심리를 포함하여,
그 자체적으로 동류의 웹툰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p>
<p>이는 그 웹툰 그 자체가 패키지와 같게 되어 버린 것이다.
젊은 세대 층 사이에서 많이 &#39;소비&#39;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성되게 된다.</p>
<ul>
<li>** 자신의 삶의 투명화 **</li>
</ul>
<p>아주 작은 결함에도 몸서리 친 채로, 더 나은 &lt;패키지&gt; 로서의 삶을 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p>
<blockquote>
<p>첫째로, 공동체가 해체되었다.</p>
</blockquote>
<p>필자는 어릴적 가족이 나란히 누워서 &lt;지붕뚫고 하이킥&gt; 을 봤던 순간이 기억이 난다.
그냥 가족끼리 풍족하진 않아도 같이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드라마를 보다 잠드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p>
<p>그런데 중학교 이후로는 그런 경험을 크게 해 본 적이 없다.
물론 만나서 밥도 먹고 그러지만, 애초에 고등학교 이후에는 학교에 끌려가 공부라는 성과를 내야 했었다.
그래도 고등학교에서는 같이 공부할 친구가 있었다. 그들은 정말 친구였다.</p>
<p>그러나, 현재는?
나이가 들어가며 그러한 의식도 점점 희미해져 간다. 이건 나만 느끼는 것일까?</p>
<p>그렇게 공동체 혹은 의미를 상실한 채 서로에게 의미가 사라진 자신은, 자신의 존재를 눈에 보이는 것에서 찾으려 한다.
<strong>즉, 자신은 &lt;어떤 패키지 상품인가?&gt; 라는 것들.</strong></p>
<blockquote>
<p>둘째로, 촉매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사상.</p>
</blockquote>
<p>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사람을 망친다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은 가치중립적이다. 자신의 일상을 전달하는 것. 어떻게 보면 공동체와 가치를 함께하는 것 같지 않은가?</p>
<p><strong>그렇게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다.</strong>
인간의 행복은 상대적이다. 즉슨, 위의 삶으로서의 &lt;패키지&gt;를 더욱 더 절실하게 깨닫게 해 주는 촉매로서 작용한다.</p>
<p>과거에도 누구에게나 비교심리는 있었을 것이다.
허나, 모두가 그것에만 매몰되어 살아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공동체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p>
<p>그러나 이제 공동체는 해체되어 버렸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매체에서는 은근히 위의 사실을 드러난다. <em>인생은 물질적인 것으로 정해진다는 듯한 암시를.</em></p>
<blockquote>
<p>마지막으로, 그런 세대에게 안겨지는 양극화</p>
</blockquote>
<p>몇몇 유튜브 댓글을 보면, 월 200을 버는 삶과 300을 버는 삶을 적나라하게 해부해서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눈살이 찌푸려진다지만 자극적이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p>
<p>가죽과 살갖, 뼈를 보며 군중들은 고함을 친다.</p>
<p>&quot;그래도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좋은 것이다!&quot;
&quot;그런 너부터 결혼생활 그렇게 시작해 봐라&quot;</p>
<p>결국 노력하면서 만족하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면서도,
이 사회의 중위임금, 혹은 그 이하의 삶은 팍팍하다는 것에는 다들 공감대를 형성한다.</p>
<p>그렇다. 누군가에게 주어지는 삶의 패키지는, 팍팍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해부와 전시회에 익숙해져 간다.</p>
<p>결국 자신의 살갗에 메스를 대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현실에 질곡하는 청년들이 등장하게 된다.</p>
<ul>
<li><strong>완전히 투명해진 삶은 말이 되는가</strong></li>
</ul>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6735da3-e50d-4b20-9850-ca46e2ddd850/image.png" alt=""></p>
<blockquote>
<p>&quot;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 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quot;</p>
</blockquote>
<p>그렇게 해서, 사회에서의 정해진 길을 걷고,
완전히 투명해진 길을 걷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는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물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난 할 자격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다.</p>
<p>그러나, 위에서 언급하였듯 <strong>그것은 삶이라기에는 죽어 있다.</strong>
적당히 돈을 모으며 결혼을 하고, 그리고 뼈빠지게 일해서 가정을 지탱하고, 그 다음 은퇴 후 노후자금을 걱정하며
안락한 1인실 병동으로 기어들어가는 삶으로 투명해지게 된다면?</p>
<p>그것은 행복하고 기대되는 일인 것인가?</p>
<ul>
<li><strong>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될 텐데</strong>
<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ee699315-c230-41c8-9d23-0a5c3c3c8818/image.png" alt=""></li>
</ul>
<p>또 최근에 진격의 거인을 정주행 해 보았다.
꽤나 이 책의 맥락을 관통하는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엮어봐도 좋을 것 같다.</p>
<p>해당 작품의 지크 예거라는 캐릭터는 반출생주의를 표방한다.
자신이 살아오며 겪은 고통들과 주위에 참사를 겪으며, 결국 그러한 고통은 태어나서 겪는 것이라고 한다.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러한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p>
<blockquote>
<p>생명은 무생물과 다르게 증식하며, 증식을 위해 살아가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
이러한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이 멈춘다고 하여 무엇이 달라지는가?</p>
</blockquote>
<p>무의미한 자극으로 구성된 세계에서는,
행복의 크기보다 고통의 크기가 크다면, 우리는 가감없이 &lt;패키지 리셋&gt;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인가?</p>
<p>글쎄.. 반사회적인 입장일 수 있지만 나는 저 주장이 나름 일리가 있게 느껴진다.
따라서 해당 캐릭터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졌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인가?</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fc6067f0-29d3-4a4e-b500-92081c2a2ea7/image.png" alt=""></p>
<p>결론적으로 그는 생각을 바꾸게 된다.</p>
<p>그런 그의 생각을 바꾸게 해 준 것은 바로 캐치볼을 하던 추억이었다.
캐치볼을 하기 위해서라면 다시 태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p>
<p>본인의 생각을 고쳐먹게 된 계기가 고작 캐치볼이라니, 그래도 되는 것인가?
나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을 한다.</p>
<p>논리적인 설명으로서는 오히려 저 논리를 뒷받침 할 뿐이다.
논리의 세계에서는 우리는 정말 무한히 증식하는 무의미한 생명활동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죽으나 마나 정말 아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p>
<p>그러나, 캐치볼은 다르다.</p>
<h2 id="결론">결론</h2>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4db3070f-b5aa-4b78-8452-ad16f465a0e1/image.png" alt=""></p>
<ul>
<li><strong>반투명</strong></li>
</ul>
<p>저자가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그 정도로 우리 사회가 살균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각자의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개성을 가진 개인들이 존재한다. 오히려 내가 더 투명한 쪽에 가깝다.</p>
<p>본인은 투명한 삶이 되는 것이 어느 정도는 인간으로서 행해야 할 의무와도 같다고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것만을 하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선택하는 것 말이다.</p>
<p>고생 하더라도 공부를 하고,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도 늘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많이 움직인다고 해서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고, 비용 대비 효율이 좋아야만 한다.
즉슨, 성과가 좋아야 한다. 라는 흐름으로 흘러 가는 듯 하다.</p>
<p>그러나 나는 분명히 이렇게 생각한다.
<strong>우리의 삶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고.</strong> </p>
<p>정말 우리는 투명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투명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불투명하기에 투명해질 &#39;수도&#39; 있는 것이다.
어렵게 설명하는 것 같더라도 결국은, <strong>우리는 반투명하다는 것이다.</strong></p>
<p>작중 표현을 가져다 쓰자면,
우리는 성과 좀비라기에는 개성이 충만하고, 격정에 가득 차 있다기에는 칙칙하다.</p>
<p>사회 풍토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균형은 어떠한 압력에 대항하여 반발하는 힘을 만들어 낼 것이다.
따라서 저자가 사회의 흐름의 핵심점을 추출한 점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p>
<p>오히려 아래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p>
<ul>
<li><strong>각자의 캐치볼 / 삶의 아름다움</strong></li>
</ul>
<p>그럼에도 삶이 팍팍한 것은 사실이다.</p>
<p>죽고 싶도록 본인을 괴롭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심지어는 반복되는 쳇바퀴같은 하루하루가 본인의 정신을 갉아먹을 수도 있다.</p>
<p>그러나, 요지는 본인만의 캐치볼이 있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선선한 날의 러닝, 도서관의 종이 냄새, 가을 아침, 숙면 후의 아침, 공학 문제를 해결한 직후의 느낌, 성장하였다는 자각과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 기분</p>
<p>이것들은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혹은 잘하는 것을 찾아라와는 다른 방향의 설명이다.</p>
<p>이것들은** 아름다움에 가깝다.**</p>
<p>위의 책에서 우리는 죽음을 회피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자본주의는 죽음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아름다운 것일까?</p>
<p>핀 꽃은 아름답다. 그러나 지는 꽃은 아름답지 않은 것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점점 수분을 잃고 말라 비틀어 질 테니.</p>
<p>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_ &quot;진다는 것이 핀 꽃에게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quot; <em>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다.</em>** &quot;피고 지는 것이 아름답다&quot;**_</p>
<p>죽음을 기피하는 것이 사람에게 편익을 가져다 줄 것 같은가?
나는 오히려 갖고 있는 것들을 떨어뜨릴까 전전긍긍하는 영혼의 형상이 그려진다.</p>
<p>아름다움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p>
<p>물론 살다 보면 끔찍한 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보기 좋은 일들도 많이 벌어진다.
허나, 그러한 것들의 궤적에는 아름다움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p>
<p>저자는 넌지시 그러한 것들을 제시해 주고 있지 않았을까.
만약 이 책의 결론이 그러한 것이었다면,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p>
<p>단지 효율과 성과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에 영혼을 파는 것은 어느 정도는 본인도 반대하게 된다.</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10월을 마무리하며]]></title>
            <link>https://velog.io/@js_dev/10%EC%9B%94%EC%9D%84-%EB%A7%88%EB%AC%B4%EB%A6%AC%ED%95%98%EB%A9%B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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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Nov 2023 11:32:56 GMT</pubDate>
            <description><![CDATA[<p>벌써 10월이 지나가고 있다.
하반기도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있으며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p>
<p>요즘 드는 생각들과 있었던 일들을 한번씩 쭉 적어보려 한다.
나중에 돌아오면 이런 시기도 있었지 하며 지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p>
<h3 id="그래도-살아야-한다고-말해야-하는-이유는-무엇인가">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7d32cf1e-8c29-4b6f-a01a-e1107c8b9ce9/image.png" alt=""></p>
<p>알베르 카뮈의 &lt;시지프 신화&gt;에는 이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 차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p>
<p>여기서 부조리란 우리의 삶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
정확히 하면 없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거다.</p>
<p>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다.
불교에서 의미하는 공 사상과도 맥락을 같이한다.</p>
<p>사실 원래부터 이 사상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지는 꽤 되었다.
우리는 추상화 능력, 즉 지능을 가진 인간이기에 세상을 패턴으로
인식 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패턴이 어디에서부터 온다고 할 수 있을까?</p>
<blockquote>
<p>자연법칙, 공리, 입자/에너지 혹은 존재</p>
</blockquote>
<p>그것들이 갖는 실체란 결국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까?</p>
<p><strong>실체란 없다.</strong></p>
<p>우선적으로 나는 위의 사상을 모든 추상의 출발점으로 둔다.
그러니까, 뭐가 되었든 간에 언제든 전제조건은 틀릴 수 있으며
근본조건과 토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p>
<p>허나, 세상은 하나의 구조와도 같아서
사람들이 근간으로 믿는 법칙이 존재한다. 상식이라고 하기도 하고
체제라고 하기도 하고 부르는 명칭은 다양하다.</p>
<p>우리는 그것을 <strong>믿을 수 밖에</strong> 없다.
아니, 정해진 것이 없는데 그것을 믿는다니?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p>
<p>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그것이 진리인 것이라는 것과는 다르다.
모두가 믿으면 정말 그것은 사실이 되는 것들이 있다.</p>
<p>아무튼 간에, 이번 하반기에는 무엇인가 저 지점에서 다른 맥락으로
변화가 오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p>
<p>세상에 실체가 없다는 것은, 있고 없음에 세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알 수 없고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이다.
즉, 무색무취이며 분별의 세계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었다.</p>
<p>나는 어느 순간 그것이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허무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었던 것이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p>
<p>그런 심정으로 거진 1달 정도를 보낸 것 같다.
되돌아보면 뭔가 가라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던 것 같다.</p>
<p>그러다 시간이 흐르게 되고 이런 문구를 보게 되었다.</p>
<p><strong>그러면 살아야 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strong></p>
<p>한 마디로 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것도 물론 없었다. 나는 논리적인 결론을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으로 돌아가, 살아야 하는 이유도 없으며 죽어야 하는 이유도 없다.
주어졌다고 삶을 지속해야만 하는 의무도 없고 지속하지 않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p>
<p>말 그대로 저것은 추상이 아닌 것을 추상의 세계에서, 주관의 세계에서
들추려고 하니 앞뒤가 안 맞을 수 밖에 없다.</p>
<p>그러고 나서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p>
<h3 id="인생에서의-downturn조정--안티프래질--팝콘-사회">인생에서의 downturn(조정) / 안티프래질 / 팝콘 사회</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32ed4f66-9d09-456b-b2a5-f01d090df925/image.png" alt=""></p>
<p><strong>1. 인생에서의 downturn(조정)</strong></p>
<p>누구든 인생에서 흥망성쇠란 주어지기 마련이다.
역사를 보면 한 국가나 인류 단위에서도 성장과 위축을 반복하듯이,
그 구성요소인 한 개인도 마찬가지로 상승기와 조정기가 반복된다.</p>
<p>위의 사념을 동반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가는 와중에 문득
그러한 깨달음이 오게 된 것이었다.</p>
<p><strong>현재 나는 조정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strong></p>
<p>사실 나에게 있어 삶은 장기적으로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그것이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다른 어떤 요소를 보아서든 말이다.</p>
<p>허나 지금까지 경험적으로 년 단위의 스케일로 되돌아보았을 때,
최소 5년에 한번쯤은 큰 폭의 하락기가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p>
<p>처음에 바닥을 찍고 다시 떠오르던 와중에, 이러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p>
<p><strong>언제든 내가 가진 것들을 전부 잃을 수 있다는 것과
이 세상에 무엇이든지 대가가 있다는 것</strong></p>
<p>우선적으로, 이번 2023년에는 여러 실패를 인정해야만 했고,
그 중에서도 투자방식의 실패를 인정해야 했다.</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1620eb1-f1a8-4555-bcdb-84db42fd1bab/image.png" alt=""></p>
<p>2020년도 이후, 코로나 이후에 주식, 코인시장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p>
<p>이 그림의 윗부분이 당시 나의 심리를 잘 설명해 준다고 생각한다.
당시 가장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았다.
(그때는 금리가 매우 낮았다)</p>
<p>돈이 풀리게 되면서 현금가치가 떨어지니까
시장을 떠나있지 말아야겠구나</p>
<p>그리고 이왕이면 변동폭이 더욱 큰 쪽으로 가야겠구나
(시드가 적으면 더욱 저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p>
<p>그래서 코인을 하게 된다.</p>
<p>그래서 코인 종목 중 하나를 뽑아 풀시드를 투입하게 된다.
수익권일 때도 있었고 탈출 기회도 있었지만 오를거라는 맹목적인 신념으로
인해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그 이후로 우하향 하락장이었기 때문이다.</p>
<p>그 전까지는 이것이 잘못된 방식임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다.
그리고 2023년 초에 들어서서 나는 완벽히 잘못된 방식임을 인정하게 된다.</p>
<p>자신이 언제든 틀릴 수 있다고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것을 진짜로 인정하는 것은 꽤나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p>
<p>그리고 2023년 하반기부터 기법을 공부하고 조금씩 적용하고 있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쉽게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잘 하다가도
뇌동매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894fe055-97d4-4585-a006-01e9d7242cc6/image.png" alt=""></p>
<p>그러던 중 <strong>&lt;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gt;</strong> 라는
논문을 읽게 된다.</p>
<p>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매매방에 다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여
개인 전업투자자가 어떤 심리로 투자를 하며,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투자를 선택하는 지에 대해 정리해놓은 논문이었다.</p>
<p>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은 위 사진으로 충분하다.
다만 실제 내용은 꽤나 인간적이고, 희망고문과 같은 내용이었다.</p>
<p>나 또한 당연하게도 확증 편향에 빠져 있었으며,
손실이 나오더라도 그러한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으니 심리상 손절을 할 수 없었으며
물타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p>
<p>아마 대다수의 개인은 이러한 선택을 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 시기 장에 물린 개미들이라면 말이다.
-5%, -10%에 칼같이 기계적으로 손절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p>
<p>20% 수익을 내려는 인간의 욕심보다.
5%의 손실을 회복하려는 인간의 손실회피 심리가 더욱 강하다.</p>
<p>-1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장기투자의 관점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수치이며,</p>
<p>-50% 이상 하락추세 장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 혹은 매매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p>
<p>관련 내용은 찾아보면 많이 나오게 된다.
상반기부터 시작해서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고치는 데에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아야 했다.
그냥 다 부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만 했다.</p>
<p>그리고 나서 집안사정과, 변하는 인간관계, 그리고 그것을
그냥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주어지게 되었다.</p>
<p>일상에 대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이전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또한 예전에는 그것에 맞서 이겨내려 하였으나
이와 같이 피할 수 없고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번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p>
<p>인간이 스트레스 상황이 다가오면 두 가지 대처를 한다는데,
하나가 테스토스테론이 터지면서 싸우기를 선택한다는 것이고,
남은 하나가 도망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본 것 같다.</p>
<p>나는 점점 쌓이는 피로감에 부딪히기를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있는 듯 했다.</p>
<p>그런 고통의 시기에 삶의 이유에 대한 질문과,
만약 이 세상의 사건들을, 리스크와 보상으로 쪼개었을 때
과연 이 세상은 리스크에 합당한 대가를 제공하는가에 대한 주제가
머릿속을 맴돌았던 것 같다.</p>
<p>그리고 도서관에서 아래와 같은 책을 읽게 되었다.</p>
<p><strong>2. 안티프래질</strong></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b58521a5-72f2-49a4-8f1a-059d38a7f41e/image.png" alt=""></p>
<p>처음에는 그냥 책의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약간 사피엔스 재질의 교양서적을 읽은 지 꽤 되었는데 나름 비슷하지 않을까 하여 지나가면서 골라보았다.</p>
<p>리스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기에 괜찮은 책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가 매매 경험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p>
<p>어찌 보면 현재 상황에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읽으면서 들게 되었다.</p>
<p>책의 내용은 비유를 해서 프래질한 시스템과
프래질하지 않은 시스템을 정리 해 두었다.</p>
<p>짧게 요약하자면 프래질한 시스템은 충격에 쉽게 부서지고
( 충격으로 인하여 손해를 보고 )
안티프래질한 시스템은 충격으로 인해서 이득을 본다는 것이다.</p>
<p>예를 들자면 고속도로는 프래질한 시스템이다.
100명이 이용하면 1시간이 걸리는 도로상황이라고 할 때,
1000명이 이용하면 1시간 30분,
10000명이 이용하면 10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p>
<p>이처럼 충격의 강도가 증가할 때 그 데미지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시스템은
프래질한 시스템이라고 본다는 것이다.</p>
<p>그러나 누군가가 손해를 보면 누군가는 그 사이에서 이익을 본다는 것이다.</p>
<p>사람은 보통은 안티프래질하다.
병으로 아프게 되면(충격이 발생하면) 그 충격을 발판삼아 
내성이 생기게 되고 이전보다 면역력이 강해진다.</p>
<p>그러나 여기서 핵심은 부서지지 않을 정도의 충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1kg 짜리 아령으로 10세트 운동을 하면 효과가 낮을 것이다.
10kg 짜리 아령을 들고 10세트 운동을 하면 근육이 성장할지도 모른다.
20kg 짜리 아령을 들고 10세트 운동을 하면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100kg짜리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려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p>
<p>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식의내용이 초반부에 있었고 뒷부분은 그것을 수학적으로 적용하고 주식의 손절에도 비유를 하여</p>
<p>한정된 손실로 무한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손익비의 개념도 적혀 있어서
나름 재밌게 읽은 것 같다.</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b5c6f0c-f5f4-42b6-8586-a95135cf89ee/image.png" alt=""></p>
<p>그러나 여기서 반문할 수 있다.</p>
<p>굳이 고통을 겪어가며 강해져야 하는가?
오늘의 핵심이 삶의 이유와 부조리에 있으니
우리는 강해져야만 한다는 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여야 한다.</p>
<p>이대로면 삶은 그저 고통만 계속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경쟁 사회와 특히 한국이 빠르게 겪고 있는 수축 사회,
여러 리스크와 나아지지 않는 상황들을 지켜보자면</p>
<p>고통을 겪어 강해지자는 그 주장에 괜시리 힘이 빠지기도 한다.</p>
<p>리스크를 감수한다고 해서 보상이 개런티 되는것도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최소한 나빠지지는 않을 수 있다.</p>
<p>그냥 강해지지 않는 대신에 고통을 겪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닐까?
굳이 사회를 위하거나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나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걸으면 되는 것 아닌가?</p>
<p>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strong>역시나 그럴 수 없다는 것</strong>이다.</p>
<p>그리고 또 하나 더 내린 결론은, <strong>내가 욕심이 너무나 많다는 것</strong>이다.</p>
<p>마지막에 다시 다뤄 볼 것이다.</p>
<p><strong>3. 팝콘 사회</strong></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b682a534-4d19-4e10-b934-40ff25555357/image.png" alt=""></p>
<p>마지막 학기인 만큼 가용시간도 늘어나고
자유는 많은 동시에 책임은 적은, 어떻게 보면 황금기가 지나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둘러보면 위와 같이 요약이 가능할 듯 하다.</p>
<p>팝콘 브레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숏폼 컨텐츠를 포함해서
스마트폰에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컨텐츠가 많아지다보니,
그것들을 몇십분이고 몇시간이고 보다 보면 작은 자극에는
쉽게 반응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p>
<p>그것에다가 무언가 우리의 의식 기저에 아래와 같은 전제가
깔린 듯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p>
<blockquote>
<p>아무런 리스크 없이, 확실하게 이익을 보고 싶다</p>
</blockquote>
<p>저러한 생각은 어디서 드러나는가?
무엇인가 선택지를 고를 때, 나를 포함하여 주변에서
새로운 도전은 피하게 된다.</p>
<p>100% 확률로 10의 보상을,
10% 확률로 200의 보상을,
1% 확률로 5000의 보상을 제공하는 선택지에서,
우리는 가감없이 전자를 택해 버린다.</p>
<p>애초에 팝콘 브레인이 왜 탄생하는 것인가?
지금 당장에 짧고 강렬한 자극을 얻고 싶으면, 그저 아주 작은 시간단위인
30초정도를 대가로 하여 보상을 먹어치우면 된다.</p>
<p>전체를 둔 문제는 나 몰라라 한다.
그것이 출산율을 포함한 사회적인 문제건, 공동체의 선의 문제건,
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단기적이고 확실한 것부터 손을 뻗는다.</p>
<p>그곳에는 나 자신도 포함된다.</p>
<p>이러한 것들을 지켜보다 문득 &lt;팝콘 사회&gt;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 가능성을 얻기에 어려운 사회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사회 근간에 놓인 성장 가능성이라는 발판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p>
<p>그러나 우리는 절대적인 기댓값을 높이기보다는,
그저 지금 당장 나아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p>
<p>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p>
<p><strong>4. 그리고 마지막으로</strong></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93f02a97-1663-4409-b440-61d17a2cfd4d/image.png" alt="">
<a href="https://brunch.co.kr/@bwbwpark/6">https://brunch.co.kr/@bwbwpark/6</a></p>
<p>허준이 교수의 축사를 읽게 된다.</p>
<p>이 글을 읽게 되니 답답했던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p>
<blockquote>
<p>학위수여식에 참석할 때 감수해야 할 위험 중 하나가 졸업 축사가
아닌가 합니다. <strong>우연과 의지와 기질이 기막히게 정렬</strong>돼서 크게 성공한 사람의 교묘한 자기 자랑을 듣고 말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p>
</blockquote>
<blockquote>
<p><strong>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견뎌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strong></p>
</blockquote>
<p>이 사람은, 적어도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이,
그저 의미와 무의미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것과,
무엇인가를 이룬다는 것이, 그저 가진 패들이 정렬되어 족보를 맞추었을 수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체감한 듯 했다.</p>
<p>그래서 축사를 매듭짓지 못한 부분도 더욱 와닿았다.
입에 발린 말이었다면 그저 &#39;이런 사람이구나&#39; 하고 넘어갔을 것이다.</p>
<p>그간 내가 해온 고민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위에서 삶의 의미와 무의미의 폭력에 대해서 내가 대응한 것은,
그저 철학과 사상이라는 고통을 잊기 위해 허무의 달콤함을 맛보고 있는 것이었다.</p>
<p>사상이라는 것은 매력적인 것이라, 그것이 열매나 씨앗이 되어 한 사람의
단단한 토대를 형성하면 좋겠지만, 그 향에 취해 갈피를 잡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p>
<p>허무주의의 향 밑에서 배회하던 발걸음이 멈추었다.</p>
<p>내가 하던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 느껴지게 되었다.</p>
<p>그저, 벽 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신선놀음을 하는 것과도 같다.</p>
<h3 id="결론">결론</h3>
<p>사실 적어서 외부 공간에 써내지 않으려 했다.</p>
<p>개발 블로그이기도 하고 그리 유쾌한 이야기도 아니니 더욱 그렇다.
허나 변화를 겪고 있는 이 순간을 남겨야겠다고 느꼈다.</p>
<p>살아간다는 것은 계속해서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다.
좋은 일들은 간혹가다 한번씩 일어나고 지루하고 힘든 일들이 많다.</p>
<p>우리는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보상이 개런티되지 않음에도 우리는 왜 시도하고 도전해야 하는가.</p>
<p>죽음을 떠올렸다.</p>
<p>무어가 되었든 보상을 받음을 떠올렸다.</p>
<p>이룸과 이루지 않음에 괴로운 적이 많다.</p>
<p>허나 그 틈새에는 자유로움이 깃들어 있다.
잘 돼야 한다,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우리의 자유를 앗아간다.</p>
<p>그러나,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도리어 우리에게
순간을 살아갈 자유를 준다.</p>
<p>과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시기를 떠올릴 수 있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지 고민하던 시기였는데,</p>
<p>나는 공부에 매진해서 부딪히는 것과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p>
<p>결국 전자를 선택했고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다시 되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었을 것 같다.</p>
<p>고통을 받더라도 후회되지 않는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아주 작은 확률에 틈이 열려 있더라도,
그것이 옳은 선택이라면 그곳에 몸을 던져야 한다.</p>
<p>다시 되돌아와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이제 보니 &lt;시지프 신화&gt;가 내 나름대로 보이게 되었다.</p>
<p>비탈길에 돌을 밀어 올려야 한다. 쓰러지면 다시 밀어 올려야 한다.
그러나 후회 없이 지나는 순간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며 밀어 올리면 된다.</p>
<p>하고 싶은 말은 더욱 많지만 이만 줄이겠다.
다음 글은 백준 알고리즘 문제풀이나 올릴 예정이다.
다시금 일어서서, 돌을 밀어 올리면 된다.</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역사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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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0 Aug 2023 09:37:47 GMT</pubDate>
            <description><![CDATA[<p>상반기에 인턴을 끝내고 나서 간만에 여유로운 방학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약 없이 쉬는 것도 2주정도면 족한 것 같다.</p>
<p>그 이상의 휴식은 나태가 되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p>
<p>원래 개발 블로그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조금 더 자유롭게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가는대로 사용해보려고 한다.</p>
<p>하반기에는 오랜만에 돌아오는 자유시간이니 만큼, 짧고 굵게 몰입할 수 있는 과제들을 찾아서 해보고자 한다.</p>
<h3 id="0-과제-선택의-기준">0. 과제 선택의 기준</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22bf8641-9ecf-443e-b601-42f779df3dcd/image.png" alt=""></p>
<p>생각보다 인간은 편하기를 좋아하는 생물이다.
우리의 예상보다도 익숙한 현실에 착 달라붙는다.</p>
<p>이것을 누군가는 적응이라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현실에 안주한다고 하기도, 누군가는 자리를 잡는다고도 하는 것 같다.</p>
<p>정착한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것에 가깝다.
정착을 해야 숙련된 기술도 배우고 환경에 적응을 할 테니 말이다.</p>
<p>다만 정착을 한다는 것이 그곳에 평생 살아야 한다는 의무는 아니다.
더 나은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옮겨 갈 수 있어야 한다.</p>
<p>결국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소리가 되겠다.</p>
<p>하반기 계획은 위의 안목과 근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들이 될 것이다.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있다면, 좀 힘을 빼고자 한다.</p>
<p>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도,
그것이 그저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면 하지 않을 것이고,
별 볼일 없어도 장기적으로 가져갈 만한 포트폴리오라면 시도해 볼 것이다.</p>
<p>힘을 좀 빼고 마음 가는대로, 관심 가는대로 가보고자 한다.</p>
<h3 id="1-세계사-1회독---관심-가는-부분부터-정독"><strong>1. 세계사 1회독 -&gt; 관심 가는 부분부터 정독</strong></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9ab470c-5a4e-4d15-aee6-bc2449009021/image.png" alt=""></p>
<p>현재 세계사 책을 훑어보는 중이다.</p>
<p>역사에 기존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학창 시절에는, 다른 관심있는 과목에 에너지가 더 쏠리기에
시험을 앞두고 암기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니 자연히 관심이 없어졌다.</p>
<p>그러나 살아가며 느끼는 것은, 우리는 이 세상의 큰 흐름에서 작은 점과도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흐름은 변화무쌍 하지만 역사야말로 과거의 데이터베이스였다.</p>
<p>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근간은 어디에 있는가?
전부 경험에 의한 데이터베이스이다.</p>
<p>궁금한 점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39;주체&#39;들이 등장하게 될 텐데, 그것이 국가가 될 수도, 종교가 될 수도, 개인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떠한 구심점을 갖고 모이는 조직은 분명히 탄생할 것이다.</p>
<p>그리고 그들에게는 흥망성쇠가 주어진다.</p>
<p><strong>여러 주체 사이에서 어떤 주체가 살아남는 것인가?
그 주체는 어떤 특징을 가졌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인가?</strong></p>
<p>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가장 큰 부분이 되겠다.</p>
<p>이제 진도는 중세 유럽까지 왔는데 느끼는 점은, 인류의 발전속도는 정말 기하급수적 이라는 것이다.</p>
<p>고대까지만 하더라도 서로 물어뜯고, 먹고 살 길을 걱정하고( 정말 생존의 차원에서 ), 질병과 빈곤으로 죽어가서 발전 속도가 정말 더뎠던 것 같다.</p>
<p>그리고 종교가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무교화가 진행중이라 젊은 층에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수가 아니지만,</p>
<p>당시에는 끔찍한 현실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종교라는 시스템이 성립했을 것이다.</p>
<p>&#39;이 끔찍한 삶을 견디고 나면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39;</p>
<p>대강 이런 명제, 공리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믿음이라는 판을 구현한 것은 하나의 강한 세력, 주체를 형성하게 할 것이다.</p>
<p>오히려 어느 정도 먹고 살만은 해 지고,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반 종교적인 성향이 생기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p>
<p>왜냐하면 자본주의라는 종교를 믿기 시작하니 다른 종교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다른 종교가 수지가 맞지는 않을 것이다.</p>
<p>맥도날드는 빵과 고기를 준다.
스타벅스는 마실 것들을 준다.</p>
<p>물론 교회도 빵과 고기, 마실 것들을 주긴 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투명하고 이성적인 &#39;룰&#39;이 생겼으므로 그것이 가장 큰
주체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p>
<p>즉, 여러 종교 주체 중에서도, 자본주의라는 주체가 가장 콩고물이 많이 떨어지는 선택이라는 것이 되겠다.</p>
<p>그렇다면 <strong>세상은 갈수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공리주의적인 주체를 선택한다</strong>.</p>
<p>가 결론이 되어도 될까?</p>
<p>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결론이다.</p>
<p>우리가 살아온 기간과, 우리가 바라본 기간은 정말, 생각보다도 정말 작은
기간이다. 저렇게 나아간 이유는, 그럴 수 있는 <strong>근거율이 있기 때문</strong>이다.</p>
<p>세상의 근거율이 배반을 선택할 시 기대수익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면?
만약 인간이 협동을 해도 기술의 숙련을 할 수 없는 두뇌구조로 되어 있다면?</p>
<p>단순히 세상은 단조롭게 팽창과 축소를 반복할 뿐일 것이다.</p>
<p>우리는 외곽에 놓인 근거율부터 접한다.
그것을 우리는 지식이라고 부른다.</p>
<p>&#39;적금을 들면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낫다&#39;
&#39;연금을 들게 되면 사회안전망에 소속되는 것이다&#39;</p>
<p>그러나 저 명제들이 들어맞는가? 그것은 몇 가지 가정이 맞아야 한다.
이를테면 사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공유해야 한다.</p>
<p>그래서 외곽의 근거율이 깨어지면서 진짜 근거율과 패턴이 전경 분리된다.
여기서부터는 말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끊겠다.</p>
<p><strong>깊은 근거율을 이해하는 것.</strong></p>
<p>아래의 과제를 포함해서 이번 과제의 가장 큰 목표가 되겠다.
그래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그런 식이다.</p>
<p>개인적으로 가진 가장 깊은 근거율은,
이 세상에 법칙은 근본적으로 없다는 것이다.</p>
<p>다만, 포커 게임과 같이 판을 잘 짜면, 자연에 맞게 판을 잘 짜면,
조금 더 유리할 뿐이고 우리는 그것을 꿀벌이나 개미가 집을 짓듯이
무의식적이고 집단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p>
<p>가끔씩 깨달은 인사이트가 있다면 블로그에 적어보도록 하겠다.</p>
<h3 id="2-영어회화"><strong>2. 영어회화</strong></h3>
<p>이번에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크게 느낀점이다.</p>
<p>일단 유럽은 생각보다도 스몰토킹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옆자리사람이 말을 거는 경우는 용무가 있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외국에서는 에어팟을 꼽고 무표정으로 있는게 아니라면</p>
<p>몇번 겪어보게 될 것이다.</p>
<p>대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되겠다.
알아먹기는 하는데 부분부분 알아먹게 되고, 답을 할 때도 완성된 문장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의사소통만 하는 수준이었다.</p>
<p>프리토킹을 목표로 전화영어라도 시작하는 것으로 하자.</p>
<h3 id="3-고급-알고리즘---프로그래밍"><strong>3. 고급 알고리즘  / 프로그래밍</strong></h3>
<p>이건 그냥 해야만 아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개발 영역은 관심 가는 분야가  생기지 않는 이상
손대지 않을 생각이다.</p>
<p>단순 구현보다 이제 구조 설계와 효율성 설계에 조금 더 끌리는 듯 하다.
그래서 고급 알고리즘과 백준 플레~다이아급 문제에 접근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자.</p>
<h3 id="4-의식-관련-활동"><strong>4. 의식 관련 활동</strong></h3>
<p>관심분야가 의식과 지능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관련 활동을 깊이 있게 하지 않아서, 일주일에 1편정도는 관련 논문을 원어로 읽고 요약하는 정도로 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얘는 정말로 마음 가는 대로 해볼 생각이다.</p>
<h3 id="5-운동"><strong>5. 운동</strong></h3>
<p>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비롯된다.
이게 어찌보면 위에서 언급한 근거율보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외부 조건은 통제 불가능하지만, 당장 뛰러 나가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있다.</p>
<p>이번 학기에는 벤치프레스 90kg에 도전해보고 싶다.
근육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보는걸로</p>
<h3 id="-결론-">** 결론 **</h3>
<p>뭔가 장황하게 계속 적기는 했는데,
결국 인생 전반으로 봤을때 도움이 될 만한 정신적이고 경험적인 인프라를
초반에 깔아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한다.</p>
<p>그렇게 생각을 해서 하는 것이지, 그게 실제로 나은지는 직접 겪어봐야 알 것 같다.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의식 혁명> / 우리가 눈을 뜬 시점 이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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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Nov 2022 11:19:54 GMT</pubDate>
            <description><![CDATA[<h3 id="우리의-의식에-대해서">우리의 의식에 대해서</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d5dd2621-3654-4eff-a9eb-ec0a92dc436e/image.png" alt=""></p>
<p>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다.
8살때 정도로 기억하는데, 모래 놀이터에서 형과 동생, 그리고 놀이터 친구들과 놀았던 때였다. 그 때 모래를 쌓으며 느꼈던 경험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p>
<p>누가 나를 때리거나 놀렸을까? 아니면 넘어지기라도 했을까?
그렇지 않다. 그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모래를 쌓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게 된 것이다.</p>
<blockquote>
<p>나는 지금 이 모래를 만지고 있는 것인가?</p>
</blockquote>
<p>저 질문의 대답이 &#39;그렇다&#39;가 된 순간, 무엇인가 미묘하게 이질감을 느꼈다.
시간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었고, 나는 그 순간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을 느낀 것이다.</p>
<p>아무래도 그 때 처음 눈을 뜬 것 같다.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자극에 반응하는 동물과도 같은 상태에서,
자신의 존재에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애늙은이 같은 아이가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p>
<p>왜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으며
죽음과 맞닿아 있다는 것은 필연적이었기 때문이다.</p>
<h3 id="현실은-지독한-꿈이다">현실은 지독한 꿈이다</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940f1b47-55ad-4248-8eac-c40deecaf31d/image.png" alt=""></p>
<p>&lt;뇌과학 공부&gt; 라는 책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p>
<blockquote>
<p>꿈은 유난히 생생한 의식 상태이며, 현실은 지독한 꿈이다.</p>
</blockquote>
<p>이 것은 곧 현실과 꿈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p>
<p>8살때 의식을 갖기 시작한 이후로부터, 계속해서 이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으려고 노력을 한 적이 있다.</p>
<p>지나가는 순간을 기록하기도, 특정 순간을 계속해서 잊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였지만 당연하게도 시간은 지나간다.</p>
<p>만난 이들에게 삶의 이유를 묻는다면 다양한 답안지를 볼 수 있었다.
재밌게 살려고, 행복하게 살려고, 그냥 태어나서, 그리고 별로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도..</p>
<p>우리는 삶이라는 게임에서 각자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분투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나는 저 답안지를 채울 수 없었다.</p>
<p>삶에는 이유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삶은 주어진다. 우리는 의식의 파편으로 순간을 인식하지만,
그렇다고 순간에 정해진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였기 때문이다.</p>
<h3 id="호기심으로-부터">호기심으로 부터</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295d728f-8e47-4cd0-b8b3-e62b016170eb/image.png" alt=""></p>
<p>살아가는 것은 그리 흥미롭기만 한 일은 아니다.
물론 좋은 순간도 많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죽을 만큼 괴로운 순간도 슬펐던 순간도 나를 관통했다.</p>
<p>하지만 그 순간들 중에 의미있는 순간을 꼽자면
의식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순간이 아닌가 싶다.</p>
<p>그 때쯤 깨달았다. 나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삶의 이유에 대해서는 답안지를 채워넣기를 포기하더라도,
내가 할 것은 명확한 것이다.</p>
<blockquote>
<p>무지함으로부터 벗어나는 것</p>
</blockquote>
<p>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하여 무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통찰력이 더 중요한 듯 하다.</p>
<h3 id="인간의-인생은-의사결정의-총체이며">인간의 인생은 의사결정의 총체이며,</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bd4fe82d-05c3-4be6-af1e-7415817a22cb/image.png" alt=""></p>
<p>결국 정해진 답안 같은 것은 없었고, 다만,
에너지 보존 법칙과 같이 원칙만 있을 뿐이었다.</p>
<p>마치 원칙대로 진행하는 카드게임과도 같다.
다만 그 원칙이 물리법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었고 우리는
그 법칙에 대해서 잘 모를 뿐이다.</p>
<p>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직관적으로 전략을 선택한다.
카드 게임으로 빗대자면 유리한 상황에서 승부를 보거나,
불리할 때는 빠르게 게임을 포기하는 등 말이다.</p>
<p>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젊은 시절에 많은 돈을 벌기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타지를 여행하며 경험을 쌓기를 반복하기를 선택하거나 말이다.</p>
<p>이러한 선택이 쌓여 인생을 구성한다.
즉, 인생은 그 사람이 선택하는 의사결정의 총체이다.</p>
<h3 id="좋은-의사결정은-의식-수준에서-기인한다">좋은 의사결정은 의식 수준에서 기인한다.</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7eaf47e4-7bda-4745-a0fc-d47a9f59d7ee/image.png" alt=""></p>
<p>그렇다면 이왕이면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아니, 그런데 삶에는 정답도 의미도 없는데 좋은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p>
<p>정확히 말하면 삶에는 정답지가 있다.
이 우주가 정답이 없이 흘러갈 뿐이다.</p>
<p>우리는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서 행동한다(=선택한다).
즉, 우리는 욕망이라는 함수를 무작위성(DNA 경우의 수)으로 부터
부여받았던 것이다.</p>
<p>삶에는 정답도 의미도 없지만, 우리의 욕망에는 정답과 의미가 있는 것이다.</p>
<p>그러면 많은 욕망을 해소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여기서 의식이 개입한다.</p>
<p>단순히 육체적인 욕망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행동이 무엇인지,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도 통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p>
<p>그러면서 우리는 고차원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면서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남들을 도와가며
세상을 더 낫게 발전시키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p>
<p>우리는 살아가면서 &#39;의식 수준&#39;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를 내리거나, 의식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이 가능하지는 않다.</p>
<p>나는 여기서 궁금증을 가지게 된 것이다.</p>
<h3 id="의식-혁명--의식에-단계를-나눌-수-있을까">&lt;의식 혁명&gt; : 의식에 단계를 나눌 수 있을까</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553bd5c7-e915-448a-a12c-6cb27c9f5e1e/image.png" alt=""></p>
<p>이 책은 의식에 단계를 나누고, 그 측정법과 예시에 관해서 설명된 책이다.
그러나 측정법이 생각보다 근거가 빈약하고, 그 내용도 객관적인 사실과는 괴리가 있어 위에 있는 도표를 예시로 내용을 채워보겠다.</p>
<p>우리의 모든 행동은 패턴으로 환원이 가능하다.
대부분은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
여건이 된다면 그 상위 욕망을 해소하려고 할 것이다.</p>
<p>이를 테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던지, 취미생활을 가진다던지,
명품을 사서 과시를 하려고 한다던지 말이다.</p>
<p>우리는 동물이다.
길 가는 고양이와 그 기원이 다를 수 없다는 것이다.</p>
<p>우리는 종족을 보전하는 데에 강한 인센티브를 부여받았다.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고, 높은 영양소를 쫓는다.
좋은 서식지와 매력적인 이성을 찾게 된다.</p>
<p>그러나 그것마저도 패턴으로 인식하게 되면 어떨까.
자신의 행동의 이유는 주어졌으며 그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된 것 또한 말이다.</p>
<blockquote>
<p>엄밀하게 말하면 나 자신도 남이었던 것이다.</p>
</blockquote>
<p>나 자신이 그러한 패턴 속에서 흘러가는 것을 제 3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다.</p>
<p>이 점을 깨달은 것이 22살의 가을쯤 된 것 같다.
그 이후 인생에서 하나의 업이 생겼다.</p>
<p>만약에 내 시간을 가치있는 곳에 써야만 한다면,
인간의 의식과 인지능력의 근원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었다.</p>
<p>왜 이것이 가치가 있는지, 굳이 저 둘을 고른 이유는 나중에
서평과 함께 정리해보고자 한다.</p>
<h4 id="더-나은-의식은-무엇인가">더 나은 의식은 무엇인가?</h4>
<p>여기까지면 의식이란 단순히 자신을 의식하는 상태일지도 모른다.</p>
<p>그러나, 남과 자신은 본질적으로 같으며, 다름이란 결국 본질적으로
일관된 확률선상에서 출현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p>
<p>마치 동전의 앞면은 동전의 뒷면에서부터 출현하고,
0은 1로부터 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p>
<p>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경험으로 인식하는 것은 심오한 문제다.</p>
<p>그러한 점에서 과연 의식의 단계는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마치 욕구 계층과 같이 의식의 계층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다만 그 측정은 &#39;근육테스트법&#39; 이라는 것으로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를 통해서 측정한다는데, 이 것은 사실 잘 와닿지가 않는다.</p>
<p>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식 수준의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글을 마치면 좋을 것 같다.</p>
<p>위의 도표를 보면 높은 곳에는 깨달음, 평화, 기쁨 등이 있고
낮은 곳에는 무기력, 죄의식, 수치심 등이 있다.</p>
<p>우리는 저러한 단어를 한번씩은 경험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경험이 어디서부터 오는 지를 생각해보면 더 나은 의식에 대해서
갈피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p>
<p>의식이 낮은 사람은 왜 무기력하고 죄의식을 갖고 수치심을 가지는 것으로
분류되게 되었을까?</p>
<p>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점을 &quot;모른다&quot;는 것이다.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불우한 환경이나,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
혹은 타고난 기질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결국 그 안에 갇히는 것은
자신인 것이다.</p>
<p>그렇다면 의식이 높은 사람은 무엇일까?
그들은 안좋은 일이 벌어지더라도 금방 수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작한다는 점이 있다.</p>
<p>예를 들어 주사위에서 높은 숫자가 나와야 한다면,
주사위에서 낮은 숫자가 나왔다고 해서 울지 않는다. 그냥 낮은 숫자가 나올 수 있음을 알고, 새로운 주사위를 던지려고 할 것이다.
또한 높은 숫자가 나올 수 있는 주사위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p>
<p>이와 같이, 의식이 높다는 것은 인지의 범위가 넓으며 
사건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여 좋은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p>
<h3 id="결론">결론</h3>
<p>개발 블로그이지만 정리의 목적도 있고,
결국 개발 또한 하나의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책 내용까지 정리를 해 본다.</p>
<p>어쩌다 의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의식은 무엇이며 단계는 어떻게 나뉘는지가 궁금하였다.</p>
<p>다음에는 왜 의식과 인지능력이 중요한지,
왜 그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다.</p>
<p>20대에는 기초공사를 잘 하고 싶다.
이후 살아가면서 내가 정한 중요한 일들을 완성하고 싶다.</p>
<p>인간의 지능에 대해서는 현재 신경망을 흉내낸 AI 정도가 있고,
의식의 본질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답도 없으며 단지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을
강인공지능이라고 명칭할 뿐이다.</p>
<p>지능이 결국 패턴에 반응하는 능력이며 신경망을 통해서 학습이 된다고 친다면
의식은 다양한 패턴을 통합하여 더 높은 단계에서 결정하는 일인데,
차후에는 인간에게 높은 의식을 부여하는 서비스나 지식,
혹은 인공적으로 제작된 의식 시스템, BCI 등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p>
<p>항상 생각 할 때마다 우리가 정말로 아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마치 공이 날아올때 배트로 치는 야구선수와 같이
자극과 반응의 연속으로만 살아가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속에서 의식의 존재는 특별하다.</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마인크래프트 스킨 NFT 플랫폼 개발 일지/회고 - 1]]></title>
            <link>https://velog.io/@js_dev/%EB%A7%88%EC%9D%B8%ED%81%AC%EB%9E%98%ED%94%84%ED%8A%B8-%EC%8A%A4%ED%82%A8-NFT-%ED%94%8C%EB%9E%AB%ED%8F%BC-%EA%B0%9C%EB%B0%9C-%EC%9D%BC%EC%A7%80%ED%9A%8C%EA%B3%A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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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1 Nov 2022 04:33:36 GMT</pubDate>
            <description><![CDATA[<h2 id="서론">서론</h2>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fd6474e3-d764-4151-9c33-5c028238961e/image.jpg" alt=""></p>
<p>이번 11월에는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 내용을 기록처럼 정리해 두고
앞으로 개발 방향이나 갖출 역량을 고민해볼 듯 하다.</p>
<p>올해 2월 ~ 6월까지 개발 진행하였으며 4개월간 웹상에서
체인을 통해 아바타를 등록하고 거래하는 기능까지 구현하였다.</p>
<p>이번 글에서는 </p>
<pre><code>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가?</code></pre><p>를 다뤄볼 것이고,
차례로 어떻게 구현하였는지, 그리고 느낀 점까지 정리를 해 보려 한다.</p>
<h2 id="어떤-프로젝트인가">어떤 프로젝트인가?</h2>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17eca4cd-753c-41a2-b068-5fd79df7ff33/image.jpg" alt=""></p>
<h3 id="-마인크래프트의-매력">* <strong>마인크래프트의 매력</strong></h3>
<p>마인크래프트는 초등학생때부터 해왔던 게임이었다.
개인적으로 여타 게임은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즐기거나,
아니면 레벨이나 경험치만 부각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서 오래 붙잡고 있기
어려웠는데, 마인크래프트는 달랐던 것 같다.</p>
<p>직관적인 플레이방식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다양한 플레이방식.
또한 감성적인 텍스쳐와 배경음악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p>
<p>다른 게임들보다 모드/플러그인이 있어 유저들이 게임을 자신이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기도 하였다.</p>
<br>

<h3 id="-nft-프로젝트-구상">* <strong>NFT 프로젝트 구상</strong></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eb2dc2b2-3c88-4536-a03f-0fd841023c9e/image.png" alt=""></p>
<p>2021년 말까지 해야 할 일을 좀 쳐낸 후에, 겨울방학 때부터 여유가 좀 생겼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1만명 이상 )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직접 구현해 보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p>
<p>개발자를 지망하는 이상, 엔진을 만드는 것이나, 차체를 만드는 등
각 파트를 맡는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 그보다도 차 전체를 설계하는 것과 같이
가치있는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 이상이자 특권과도 같은 것이었다.</p>
<p>AI / Blockchain 계열에서 정말 <strong>유효한 Application/Platform</strong>을 만들고 싶었다.</p>
<p>여기서 유효하다는 말은 세상에 남아있을, 그러니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말하는 것이었다. 놔두면 사람들이 찾아서 쓸 수 있으며, 최소한 적자는 내지 않으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p>
<p>한마디로 수지타산이 맞아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그것을 시작부터 알기는 매우매우 어렵고, 도전해 보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p>
<h3 id="-마인크래프트-nft-플랫폼">* <strong>마인크래프트 NFT 플랫폼</strong></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92fda5e0-7837-4053-9788-1a2acdb91a67/image.png" alt=""></p>
<p>찾아보니 Opensea라는 플랫폼에서 마인크래프트 스킨들이 임의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실 2022년 초반부만 해도 암호화폐 가격이 방어선은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었고(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후죽순 NFT니 여러 암호화폐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었다.</p>
<p>그곳에는 마인크래프트 스킨도 있었다.
나는 스킨 정보가 저렇게 앞부분만, 그리고 사용할 수 없는 형태인 것이 의문이었다.</p>
<blockquote>
<p>왜 3D 형태로 스킨을 NFT화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플랫폼과 연동하면 실제 사용가치가 부여될 것 같은데?</p>
</blockquote>
<p>NFT란 디지털 자산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간에는 그저 이미지 사진으로 예술품 소장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아바타나 혹은 가상세계에서 사용할 물품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시스템으로 사용된다면 좋은 시도가 될 듯 하였다.</p>
<p><strong>마인크래프트 스킨을 NFT화 하고, 플랫폼과 연동하여 가치를 증명해 보자.</strong></p>
<p>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p>
<h2 id="프로젝트-구상">프로젝트 구상</h2>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416e2ef9-78a2-4039-9818-b6ef8b30e52d/image.png" alt=""></p>
<p>일단 팀원부터 모아야 했다.
같은 학과에 그래도 좀 코딩에 관심이 있는 동기 2명과,
전역 이후 복학까지 시간이 남고 코딩을 잘 해오던 동기를 섭외해서
4명으로 팀을 꾸렸다. </p>
<p>그러고 나서 우선 핵심 기능부터 생각해보아야 했다.
앞서 말한 유효성을 확립하려면, 이 플랫폼을 사용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가 의미를 가져야 한다.</p>
<p>단순 데이터 박제라면 아무런 메리트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3D형태로 시각화 형태를 제공하고, 마인크래프트와 연동하여
옷장 형태로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형태를 구상해보았다.</p>
<p>이외에도 마인크래프트 스킨에 대한 추천기능이나 분류기능 등으로
현재 존재하는 스킨 사이트보다 더 편의성을 갖춘 기능을 고려해보았다.
다만 그것은 2순위로 미루고, 1순위는 NFT 발행/거래와 시각화였다.</p>
<h3 id="-프로젝트-핵심-기능">* 프로젝트 핵심 기능</h3>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de9161c6-ac0b-4e8e-9252-4f59b25883ca/image.png" alt=""></p>
<p>그래서 프로젝트 핵심 기능은 블록체인 발행/거래, 시각화, 웹 프론트엔드로 나뉘어졌고 실제 역할도 그렇게 분배해서 진행하였다.</p>
<p>블록체인 발행과 거래에는 2명이 붙어서 각 기능을 찾아보기 시작하였고,
웹 프론트엔드는 Figma를 이용해서 디자인을 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그리고 시각화는 오픈소스를 활용해서 픽셀 정보를 3D로 띄우기로 하였다.</p>
<p>이 것을 하는데 거진 3개월 정도 걸린 듯 하다.
정말 단순하고 금방 할 것 같지만, 처음 개발하는 리눅스 환경에서의 개발과
그리고 웹 프로젝트는 처음이라 Node.js나 관련 스택들을 처음부터 살펴보아야 했고 충돌이라도 나면 다 같이 모여서 원인을 파악해야 했다.</p>
<p>그리고 구현을 하더라도 Metamask와 같은 연동에서 문제가 쉽지 않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도 굉장히 빈약하였고 거의 영어로 되어 있었다.</p>
<p>자세한 내용은 2부에서 다뤄보려고 한다.</p>
<p>아무튼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학기 중에 밤 시간을 할애하여 개발한다는 것은..
정말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였다.. -ㅅ-..</p>
<h2 id="요약">요약</h2>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c0740df5-7ef4-4db2-9f3b-9c240bfc716f/image.png" alt=""></p>
<p>위는 사이트 초안이다.</p>
<p>이번 글에서는 프로젝트의 동기와 그 목차 정도만 다뤄본 듯 하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있다면 실제 NFT거래 플랫폼을 어떻게 개발하였는지
궁금한 사람이 대다수일 텐데, 의미있는 답변을 해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행착오 경험은 공유해보려고 한다.</p>
<p>다음 글에서 내부 아키텍처나 간단한 코드라도 적어보겠다.</p>
<blockquote>
<p>결국 <strong>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적인 차별점이 존재하고, 또한 시장에서 유효한 플랫폼</strong>을 제작하고 싶었다. </p>
</blockquote>
<p>아직도 이 목표는 변함이 없다. 그 이유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도 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분별하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p>
<p>아무래도 살아가면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피로 사회> / 착취는 외부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title>
            <link>https://velog.io/@js_dev/%ED%94%BC%EB%A1%9C-%EC%82%AC%ED%9A%8C-%EC%B0%A9%EC%B7%A8%EB%8A%94-%EC%99%B8%EB%B6%80%EC%97%90%EC%84%9C%EB%B6%80%ED%84%B0-%EC%98%A4%EB%8A%94-%EA%B2%83%EC%9D%B4-%EC%95%84%EB%8B%88%EB%8B%A4</link>
            <guid>https://velog.io/@js_dev/%ED%94%BC%EB%A1%9C-%EC%82%AC%ED%9A%8C-%EC%B0%A9%EC%B7%A8%EB%8A%94-%EC%99%B8%EB%B6%80%EC%97%90%EC%84%9C%EB%B6%80%ED%84%B0-%EC%98%A4%EB%8A%94-%EA%B2%83%EC%9D%B4-%EC%95%84%EB%8B%88%EB%8B%A4</guid>
            <pubDate>Sat, 13 Aug 2022 08:58:27 GMT</pubDate>
            <description><![CDATA[<h3 id="좋은-개발이란-무엇인가-그리고-생산성이란-무엇인가">좋은 개발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생산성이란 무엇인가</h3>
<p>최근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들어서 프로젝트 아이디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본 것 같다.</p>
<p>아무리 획기적인 아이디어여도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실행되더라도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으면
그것이 사업체가 되었건 시스템이 되었건 빠르게 사라지는 시대 속에
살고 있는 듯 하다.</p>
<p>진정한 의미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이란,
원하는 것을 얼마나 심도깊게 이해하고 있는지에서부터 온다고 생각한다.</p>
<p>그래서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찾아보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 등을
쭉 살펴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순간 머리가 턱 막힌 것 같아서
예전부터 읽어보려고 했던 &lt;피로 사회&gt;를 읽어보았다.</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ad2c9dea-41dd-4f67-8c12-baa5bff9e4c3/image.png" alt=""></p>
<h3 id="착취는-어떻게-정의되는가">착취는 어떻게 정의되는가.</h3>
<p>이 책이 2010년 초반에 나온 책 치고는 지금 봐도 일상 전반에 해석을 녹일 수 있는 책이다.</p>
<p>보통 착취는 외부에서 온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착취의 주체와 대상은 통상적으로 분리되는 것이다.</p>
<p>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자본주의의 결합으로
사회는 &#39;할 수 없다&#39;는 마인드셋에서 &#39;무엇이든 할 수 있다&#39;로 향한다.</p>
<p>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사람들을 공황에 빠지게 하는 면이 있다.</p>
<p>책에서는 모든 개인이 경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결국 자기 자신을 경영하게 되면서 자신을 착취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착취방식은 외부에서의 착취보다 효율이 좋다고 말한다.</p>
<blockquote>
<p>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에게 더 나은 성과를 내라고
채찍질 한 적이 있을 것이다.</p>
</blockquote>
<p>최근에 나 자신이 그랬어서 더욱 돌아보게 되었다.
계속해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무의식적으로라도 고민을 하였던 것 같다.</p>
<p>자, 그러면 이야기의 초점은 어디로 가야 할까.
이러한 착취현상이 막연히 나쁘다는 것일까?
그러면 우리는 이 착취를 막기 위해 마음 편히 사는 연습을 해야 할까.</p>
<p>효율성과 생산성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만, 저러한 활동으로 과연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개선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결국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p>
<p>책에서는 이러한 착취가 반복되면서 현대인은 번아웃을 겪는다고 말한다.
실제로도 겪어본 적이 있고, 번아웃이 진행되면서도 일을 계속해야 하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p>
<p>번아웃 뒤에는 무엇이 오는가?</p>
<p>겪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무기력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착취의 대가로 무엇을 생산한 것인가?</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7ef769df-7e7b-4dbc-8ba5-ae58ff5c5190/image.png" alt=""></p>
<p>이전 규율사회에서는 규율에서 이탈하면 범죄자가 되었다.
&#39;하지 말아라&#39;를 어기면 범죄자가 되는 것이었다.</p>
<p>그러나 &#39;아무거나 할 수 있다&#39;를 이탈하면 무엇이 되는가?
역으로 아무것도 할 힘이 없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낳게 된다.</p>
<p>그리고 2020년대로 오면서 그것은 현실화되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지에서는 성과를 거둔 사람(돈이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홍보하고, 글을 올리고, 포스팅을 한다.</p>
<p>그러면서 너희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면서 큰소리를 친다.
정말로 성과주의의 확산과 재생산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p>
<p>이러한 성과주의에 따르지 못한 자들은 암묵적으로
우울감과 낙오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p>
<h3 id="그렇다면-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가"><strong>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strong></h3>
<p>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으며 마무리해보려 한다.</p>
<p>필자는 인센티브 구조에 대해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인센티브 즉 성과에 대해서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면 그 시스템은 장기적인 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p>
<p>그러나 이 책에서는 착취적인 성과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성과라는 것이 과연 넓은 시간 범위에서 유효할지 알기 어렵다.</p>
<p>예를 들어서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이용하면서 가게 매출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대개는 이런 식이다.</p>
<p>가게 입장에서는 그래서 매출과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면,
한계비용이 0이 될 때 까지 계속해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배달하면 그만이다.</p>
<p>하지만 그런 성과로 우리는 먼 미래에 무엇을 갖겠는가?
성과와 보상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조금 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p>
<p>착취도 마찬가지다.
결국 하루에 10시간 이상 성과에만 몰입하는 경우에는,
처음에는 괜찮을 수 있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그 반동이 어떤 식으로든 찾아온다.</p>
<p>그러면 그 고통을 감내하면서 달리던지,
아니면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 달리던지 선택하여야 한다.</p>
<h3 id="결론">결론</h3>
<p>성과도 물론 중요하다.
분명 이 사회가 성과자를 장려하고 비성과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은연 중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p>
<p>그러나, 그 성과로 얻어지는 기쁨보다도
느껴지는 피로가 더 크다면, 과감하게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p>
<p>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성과에 연연하지 않을,
의식주만 충족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는 것에
우리는 강한 인센티브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p>
<p>그것이 진짜 인센티브이며 성과인 것이다.</p>
<p>이 책은 사회적인 인센티브와 개체로서의 인센티브간의 격차를 꼬집는다.
성과에 집착한다면 무엇을 하든 분주하게 겉핥기만 하겠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에 순간을 투자한다면, 과연 겉핥기로만 대할까?</p>
<p>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그런 것 같다.
진정한 성과자는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p>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title>
            <link>https://velog.io/@js_dev/%EC%A2%8B%EC%9D%80-%EA%B0%9C%EB%B0%9C%EC%9E%90%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link>
            <guid>https://velog.io/@js_dev/%EC%A2%8B%EC%9D%80-%EA%B0%9C%EB%B0%9C%EC%9E%90%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guid>
            <pubDate>Sun, 26 Jun 2022 15:30:38 GMT</pubDate>
            <description><![CDATA[<p>각자 다양한 이유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p>
<p>누군가는 취미로, 누군가는 일로, 누군가는 배움의 일종으로 하게 된다.</p>
<p>무엇으로 해도 틀린 것은 없다만, 첫 포스팅인 만큼 부족하지만 개발 철학을 적은 뒤 그 부가적인 내용인 포스팅을 진행해보려 한다.</p>
<p>내가 지향하는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인가?</p>
<blockquote>
<p><strong>계속해서 근본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개발자</strong></p>
</blockquote>
<p>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와 같은 내용이 되지 않을까?
적고나니 정말 식상하기는 하다..</p>
<p>그러나 이것만큼 개발의 본질을 잘 설명하는 키워드도 없지 않을까.
&#39;배움&#39;</p>
<p>개발은 점점 전세계적인 지능의 총체처럼 되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각자 독립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A가 개발한 모듈을 B가 사용하고, B가 사용하는 패러다임을 C가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C가 만든 이론을 A가 사용하고...</p>
<p>굳이 비유하자면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
어느 분야든 이런 면이 없지 않겠냐 싶지만 개발은 더욱 변화 속도가 빠른 것 같다.</p>
<p>그런데 단순히 다른 사람이 만든 모듈을 잘 갖다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strong>근본적으로 생산성이 나아져야</strong> 하는데, 그것은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s_dev/post/8d95076d-696e-4c99-a902-27b8b5d45605/image.jpg" alt=""></p>
<blockquote>
<p><strong>좋은 집 짓기</strong></p>
</blockquote>
<p>개발을 잘 한다는 것은 좋은 집을 짓는 것과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궁전과 같은 집을 지으려고 한다.</p>
<p>개발을 시작하면 나는 아름다운 공원을 가진, 궁전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p>
<p>그러한 이상을 갖는 것은 좋다. 다만 처음 손에 쥐어지는 것은
C, Java와 같은 벽돌과 같은 재료가 주어졌을 것이다.</p>
<p>그래서 현실과 부딪히게 된다.
어떻게 집을 짓더라도(=소프트웨어를 만들더라도)
통풍도 안 되고, 문도 잘 안열리고, 습기도 차고 막 그런다
(= 속도도 느리고, 버그도 생기고, 충돌도 난다)</p>
<p>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통풍이 잘 안되면, 통풍이 잘 되게 만들면 된다.
문이 잘 안열리면, 문이 잘 열리게 고치면 된다.
습기가 차면, 습기를 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p>
<p>한 마디로, <strong>시행착오를 거치기 전에는 모른다.</strong>
다만 <strong>시행착오에는 분명한 목적</strong>이 있어야 한다.</p>
<p>모듈을 사용하고,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고, OOP를 사용하고..
다들 복잡한 개발에 목이 말라 있다.</p>
<p>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strong>가치있는 소프트웨어라는 목표</strong>에, 목표에 걸맞는 적절한 시행착오와 개선,
그리고 그것의 반복을 얼마나 잘 해낼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p>
<p>그렇게 생각하면 매우 단순해진다.</p>
<p>알고리즘/자료구조? 효율 측면에서 중요하다. 해야된다.
디자인 패턴? OOP? 코드 재사용성과 유지보수에 중요하다. 해야된다.
오픈소스? 모듈? 좋은 집을 짓기 위한 설계도는 항상 읽어봐야 한다.</p>
<p>결국 집을 짓는 이유는 누군가가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유도 마찬가지다.</p>
<p>그것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전부 부차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좋은 집은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않는가.</p>
<p>개발자로서 갖춰야 하는 역량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의 역량은,</p>
<blockquote>
<p>계속해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개발자</p>
</blockquote>
<p>가 될것 같다.</p>
<p>앞으로 쓰게 될 포스팅은 전부 그 부차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p>
]]></description>
        </item>
    </channel>
</rss>